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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 피천득
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너 나무들 가지를 펴며
하늘로 향하여 서다봄비 꽃을 적시고
불을 뿜는 팔월의 태양거센 한 해의 풍우를 이겨
또 하나의 연륜이 늘리라하늘을 향한 나무들
뿌리는 땅 깊이 박고새해는 새로워라
아침같이 새로워라생애
서울 출생으로 상해 호강대학교(University of Shanghai) 영문과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 때 경성중앙산업학원 교사로 근무하였고 광복 이후에는 경성대학 예과교수를 거쳐
1974년까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1954년에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연구하였으며
1963년부터 1968년까지 서울대학교 대학원 주임교수를 지냈다. 2007년 5월 25일 작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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