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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김길순
여름을 아름답게 하는 사물은 뭉게구름과 산천초목이라 할 수 있다.
흰 구름은 우리들의 마음을 한없이 부풀게 하고,
만산평야를 푸르게 장식하는
연초록 진초록의 신록은 우리들의 마음을 무한히 젊게 한다.
끝없이 푸른 하늘은 우리들의 마음을 넓혀주고, 거기에 떠도는
흰 구름은 우리들의 마음을 자유롭게 한다.
헤르만 헤세는「구름」이라는 수필에서"모든 사람들의 동경의 아름다운
비유로서 떠 있다. 말하자면 지상의 꿈이다.
구름은 온갖 방랑과 탐구의 소망과 향수의 영원한 상징이다"라고
표현했다. 나의 소녀 시절은 그러한 향수의 영원한
상징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제 7월이 열리고
파랗게 갠 하늘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뭉게구름처럼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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