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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처럼 살고 싶다나의시 2021. 8. 2. 00:02
신록처럼 살고 싶다
김길순
열대야가 지나가면
8월은 선선해질 것으로 여겨진다.
만산평야 풀들은 초록 숲을 이뤄
세상은 온통 진초록으로 이루리.
숲이 있기에 온갖 풀벌레 소리도 듣고
값없이 누리는 태양의 미소에서
위안을 얻게 되고 나의 메마른
가슴도 초록물이 들것만 같다.
코로나로 답답한 사연도
저 푸른 신록으로 풀어버리고
벗들과 함께
8월의 신록처럼 푸르게 살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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