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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의 시를 쓰리라나의시 2021. 8. 10. 00:02
입추의 시를 쓰리라
김길순
세상은 온통 코로나 신종 바이러스 이야기다.
그 미생물은 지구를 뒤덮는 괴물이라 하겠다.
오늘 스마트폰 메시지 화두도
백신주사 예약자 얘기와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 실시간의 속보였다.
오늘은 천사백명 확진자라 보도 하네요.
어마어마한 숫자다.
이젠 숫자에 무디어진지 오래다.
이제 인간들도 거리두기 철저히 하며
예방 주사를 맞고 이들과 같이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할 때라 하겠다.
지난 날들을 돌아보고
반성할 시간을 가져야 하리라.
어지러운 일상에서
집안에 갇혀 살면서도 릴케처럼
정돈된 생각으로 입추의 시를 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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