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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편
    나의시 2021. 9. 20. 00:02

     

     

     

    송편

                                                                         김길순

     

    팔월 보름날 먹을 송편을 올해는 만들지 않았는데

    어제 친척이 택배로 쑥 넣은 진초록 송편과 밤과

    콩 넣은 노란 송편이 택배로 보내왔다.

     

    햅쌀로 빚은 송편이라 솔향기 입에 가득 맴돌았다.

    보낸 정성을 생각해서 추석날 모이는 가족들 상에

    놓고 나눠 먹으려고 한다.

     

    추석이면 송편 설날이면 떡국 명절에 챙겨 먹는 고유

    음식이 사라지지 않고 이어져 오고 있기에 멀리

    이국땅에 나가 살아도 어디에서도 명절이 되면

    그립게 명절 음식이 떠 오를 것이다.

     

     

     

    경북 청도 혼신지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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