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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고 따스한 한가위 되세요나의 이야기 2021. 9. 21. 00:02
추석
서 지월
울타리가 대추도 붉은 물이 들었고
텃밭의 고추에도 붉은 물이 들었으니
추석이 싸리문 박에 서리 몰고 오는구나.
하늬바람 맑아서 황국화 피고
지붕 위의 호박도 보름사리 때
달아 달아 밝은 달아 돌 담장 너머 오는 달아
너도 함께 우리 추석에
송편같은 노래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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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날을 맞이했네요. 회원님 모두 즐겁고 행복한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해바라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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