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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월간문학)나의 산문 2021. 12. 7. 00:02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정정호 문학 평론가 - 피천득 수필가)는 가상 대담
월간문학 2021년 12월호 (634)에 게재된 '인생은 작은 인연들로 아름답다'에서
정정호 문학평론가와 피천득 수필가의 가상 인터뷰 글에서 지면상
정정호 평론가와 피천득 수필가의 얘기를 간략히 담고자 한다.
정정호 - 선생님께서 문인으로 일생동안 견지하신 문학에 관한 소신이랄까, 신념은 어떤
것이었는지 말씀해 주세요.
피천득 - 내가 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순수한 동심, 맑고 고매한 서정성,
그리고 위대한 정신이에요. 이 중에서도 서정성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것으로 가장 중요해요.
나의 시와 수필도 이러한 서정성에 토대를 두고 있어요.
시인은 아이들의 영혼처럼 순수하게 삶과 사물을 바라보는 사람들이지요. 그러나 모든 문학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서로 사랑하는 경지로 이끌어야 하지요. 이웃간의 서로 사랑함이 없다면 이
세상은 지옥뿐이겠지요. 끝으로 시는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해주고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가장 좋은 양식입니다.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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