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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가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나의 산문 2021. 12. 10. 00:02

    이부재 그림

     

     

    독자가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써야 한다

    김길순

                  

      시인은 독자가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하고, 

      좋은 시인지 진위를 판별하는 길은 아름다움의 확인이다. 

    균형 있는 조화가 이루어지면 아름다워진다. 

    물론 여기에는 知情意의 균형 있는

    조화가 포함된다.

     

      시는 아름다움의 표현이고, 아름다움은 균형과 조화다.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면 자연스럽고 편안해진다.

     

    독자를 어리둥절하고 불편하게 한 글은 읽을 필요가 없다. 글을 쓰는 것은 자유지만, 

    독자를 즐겁게 배려하는 인간다움이나 인정미학이 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

     

      글을 쓰는 사람 혼자 자족하는 글이 아니라, 독자가 읽고

    즐거워하는 시문학 작품이어야 한다.

      독자가 감동하게 하는 시가 다이아몬드 보석 반지라면, 독자를 어리둥절하게 하는

    글은 납으로 만든 납 반지로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 쉬르리얼리즘 시인들이 실패한 까닭은 독자가 외면했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독자가 외면한 글은 그 작자가 죽는 순간 사라지게 된다.

      독자가 읽지 않는 책을 출판할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글, 특히 시 작품을 쓰는 사람은 詩의 藝術性과 永遠性을 생각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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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르리얼리즘[surrealism]어학사전 국어 뜻. 비합리적인 잠재의식이나
                                                            꿈의 세계를 탐구하여 표현의 혁신을 꾀한 예술 운동.
     
     
     
     

    백광숙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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