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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습의 금오신화
    나의 산문 2022. 1. 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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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습의 금오신화

                                                                                                    김길순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문소설로 이미 오래전 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소설이다.
    금오신화는 총 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만복사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으로 되어 있다.


    5편의 줄거리는 대략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주인공인 남성이 정말 우연하게도 굉장히 신비한 일을 경험하게 되고
    나중에는 죽거나 어딘가로 가서 요직에 오른다는 내용이다.


    김시습이 살던 시기에 시대상 반영인지 아니면 당시 명나라의
    전등신화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연구가 더 필요하지 않은가 라는 글도 보았다.

    남원 ‘만복사’ 배경…우리나라 최초 소설집 ‘금오신화’ 다섯 편 중 첫 작품
    ‘억울하고 사연’ 작중 인물 여귀, 김시습 자화상 ‘수양대군 왕위 찬탈’ 시대적 절망과 울분 담아
    참다운 복은 ‘공’(空)의 세계임을 후세에 전달되었다.

     

    만복사지 5층 석탑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이자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는 불우한 시대를 만난 천재적 작가 김시습의 내면이 함뿍 담겨 있다.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이 일제의 아픔 속에서 태어났듯이, 『금오신화』 역시 세조의 정변이라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 태어났다. 만해가 설악산 오세암에서 김시습의 『십현담요해』를 읽고 큰 감회를 느껴 1925년 『십현담주해』를 저술하였고, 저술 이후 바로 이어 자신의 『십현담주해』를 기초로 하여 『님의 침묵』을 창작한 것은 우리 문학사에서 참 비상한 일이요, 축복이다.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은 신동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많은 일화를 남긴다. 당시 정승 허조까지 누추한 김시습의 집에 찾아와 재주를 시험하였다. 김시습이 5세 때, 허조가 “나는 이미 늙었으니 ‘老’를 가지고 시를 지어보라.” 하니, 시습은 곧 “老木開花心不老(노목에도 꽃이 피어나고 마음은 늙지 않는다)”라 하였다. 허 정승은 참으로 신동이라 하며 경탄하였다. 김시습은 금오신화와 당시 많은 소설을 남겼다. 지면상 줄이고 말을 맺는다.

     -백과사전과 여러 책을 통하여 발췌한 글이다. -작성 김길순-

     

     

     

     

    김인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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