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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비 / 김길순
장마 비는 괴로움의 비 인가. 십수 년 정들었던 다음 블로그방 친구들이 다 흩어지고 황량한 벌판에 혼자선 기분이다.
그대들이여 다 어디로 갔나, 이름이 뇌여진다. 공룡우표 매니아님, 가족 대표님, 금강 조아님, 산사랑 1님, 파랑새님, 말아톤님, 원산님, 영화감독님, 산들바람님, 이슬이 님, 별 아님, 꼬끼오님, 황금성님, 상현(신홍철)님, 김영래 님, 낭만 방랑자님, 조약돌님, 푸른들님, 아젤리아님, da da님, 비말님, 사랑님, 비단장수왕서님, 세실리아 님, 박 럭셔리님, 하늬 1 바람님, 순리대로 님, 흰 날 꽃별 님, 윤중 님, 노병님, 석화님, 유유님, with님, 미소 님, 한솔 님, 청심 님, 발가락 사랑님, 복담님, 쌍절곤님, 예그리나님, 핑크하트님, 덕천님, 제니 님, 용안수 님, 청파 님, 청산 님, 추억여행 님, pine(푸른하늘)님, 나나영초 님, 천국의꽃 님, 신규 익명의제갈 홍님, 등 많은 회원님들이 더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제 블로그에 찾아주신 분들 댓글이 하나도 없어 이름 기억 하기가 힘은 들지만 그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티스토리를 찾아주신 분들께 인사를 드리려 해도 들어가기가 쉽게 안 됩니다. 후일 원할하게 되면 찾아뵙겠습니다.
가슴에 내리는 그리움의 그대들 / 빙벽을 타는 눈물인가 / 전신주에도 / 신호등에도 / 방울방울 맺히네. 그대 들과 헤어지는 눈물의 장맛비가 내리네./ 애수의 눈시울을 타고 / 방울방울 맺히네. 2022년 7월 9일 다음블방 친구들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