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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을 해소해 주는 수박나의 이야기 2022. 7. 15. 04:10
갈증을 해소해 주는 수박
김길순
요즘 장마라 하지만 기온이 올라 무더위가 계속된다.
시골 농장에서 수박이 많이 도시로 올라온다.
씨 있는 수박과 씨 없는 수박을 구별해서 판다.
오로지 안으로만 영양을 쏟아 온 수박
밀어를 간직 한채 계절의 씨앗을 배었다 / 반으로 열리는 순간 정열의 빨간불이 켜진다.
먹기 좋게 싹둑싹둑 잘라 쟁반에 담아 누구에게나 나눌 수 있는 인정 미학
냉장고에 숙성이 되면 더 맛있어진다
그래도 폭염에 더위를 가셔 주는 시원한 수박이 있어
발그레한 인정미를 키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