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행복은 영원한 과정 속의 무지개
    나의 이야기 2023. 3. 9. 00:01

     

     

    행복은 영원한 과정 속의 무지개

                                                                             김길순

     

       생명이 있는 곳에 사랑이 있고, 사랑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다. 그래서 

    햇볕의 미소에 바람의 애무가 따른다. 만산평야에 세우초목,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가슴 설렌다는 말을 하고 보니 민태원의 청춘예찬이 생각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이 얼마나 신바람나는 말인가.  

     

       세상은 변한다 하여도 자연은 변함이 없다. 우리나라 춘하추동 사계절은

    선명하다.  봄이면 변함없이 꽃피고 새 울고 봄바람이 분다. 살아 가는데 사랑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이라고 했다. 희망의 꽃, 행복의 일출, 아름다운 노을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좌절과 절망 뿐이리라.

     

       먼 산너머 무지개가 아름답다지만,  쫒아가 보면  다시 저만치에 있지 가까이에는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김소월도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고 읊지 않았던가.

     

      그러니까 종교나 예술에서 추구하는 꿈은  무지개처럼 저만치의 것이다. 영원한 저만치다.

    다만 인생의 과정 속에서 종교나 예술, 행복은 누리는 자의 것이다. 그래서 눈물 없이 빵을 먹는 자는

    인생을 모른다고 했던가?!  * 세우(가늘게 내리는 비)

     

     

    다음 이미지 발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외갓집  (91) 2023.03.11
    (시) 갈대밭머리 2  (89) 2023.03.10
    (시) 하관  (87) 2023.03.08
    (시) 행성에서 외 1편  (88) 2023.03.07
    한솥밥 문화의 미운정 고운정  (97) 2023.03.06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