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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삼의 대량생산 눈앞에 왔다
    나의 이야기 2010. 11. 11. 14:33

     

     

     

     

     

     

     

     

     

     

     

     

     

     

    산삼의 대량생산 눈앞에 왔다                              김길순


      나는 이제까지 보통 인삼은 먹어보았지만 산삼은 말로만 들었지 먹어보지는 못했었다. 어릴 때는 어머니께서 늘 해소 기침을 하셨다. 그럴 때마다 숨이 까르르 넘어 가시곤 했었는데, 그럴 때는 어린 마음에도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산삼이고 만병통치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어머님께 꼭 산삼을 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하면 치유가 되실 것 같았었다. 그러나 끝내 실천을 못했었다.

     

      어제는 남편이 이민홍 한국산삼감정위원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고 산삼 세 뿌리를 내어놓았다. 산삼을 받는 순간 친정어머님이 생각났다. 어머님이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그걸 우리 부부가 공복에 생으로 나눠 먹었다. 우선 먹은 후에 다른 점은 입안에 침이 가득 생겨 입술이 촉촉해짐을 느꼈다. 아, 이래서 산삼의 효능을 먹어 보면 안다고들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산삼의 효능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희소하고 비싸기 때문에 여간해서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요즈음 희소식이 들렸다. 11월 11일자 조선일보 12면에는 식물줄기세포 개념도가 보이고, '천연물 공장' 식물줄기세포 세계 첫 배양 다음 줄에 "100년 된 산삼도 대량생산 가능해진다"는 제호 아래 산삼에 관한 기사가 실려 있다.

     

      국내 생명공학 기술진이 건강식품 원료에 쓰이는 식물 줄기세포를 세계 최초로 배양하는데 성공해 제품 생산 공법에 새로운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생명공학 회사인 운화(주)는 연구성과를 과학기술분야의 귄위있는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했다.

     

      이번 '식물연구'를 주도적으로 개발한 도기권 회장은 100년 된 산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산삼의 효능을 입는 사람은 비싼 돈을 들여 산삼을 구매한 소수에 불과하지만, '100년 산삼' 하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대량으로 배양하면 수백만명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 원료가 된다는 것이다. G20일에 이러한 뉴스는 대한민국의 겹치는 길조요 경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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