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아름다운 농촌의 찔레꽃
    나의 이야기 2023. 7. 3. 00:01

     

    아름다운 농촌의 찔레꽃

                                                                                         김길순

     

    '찔레꽃' 하면 우선 떠오르는 농촌 풍경이 보인다. 

     

    올해사 말고 보리풍년은 유달리 들었다.

    보리가 장히 됐다 해도 70 평생에 처음 보는 보리요, 

    보리밭둑 언덕에 찔레꽃도 풍성하다.  찔레꽃 옆에서 매해 매해 하고 갖난 송아지가 울고

    수양버들 늘어선  실개천 언덕 너머에서는 무 무 하고 어미소가 운다. 

     

    위의 글은 김동리의 소설 <찔레꽃>에 나오는 농촌의 봄 풍경이다.

    딸이 시집을 갔지만, 만주로 돈 벌러 간 신랑은 소식이 없다. 

     

    어머니는 만주로 가는 친척 편에 딸을 딸려보내면서 차마폭으로 

    얼굴을 가리고  울고,  따라나오던 동네 며느리들도 저마다 눈에 

    눈물이 맺혔는데, 먼 길 떠나는 딸은 "울엄매 다시 언제 볼꼬!" 하며 
    눈물을 쏟는다. 앞에는 앞산, 뒤엔 뒷산, 번쩍번쩍 빛나는 냇가에서는 
    어릴 적부터 빨래하러 다니던 빠래터였다.

     

    보리밭둑 언덕에 찔레꽃도 풍성하다.  찔레꽃 옆에서 매해 매해 하고

    갖난 송아지가 울고···

    김동리 소설의 결말은 서두의 반복이다.

     

     

    경북 왜간마을에 핀 붉은 찔레꽃 옮겨옴

     

    찔레꽃 꽃말

    찔레꽃의 꽃말에는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이 있습니다. 하나씩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고독'이라는 꽃말은 찔레꽃이 산속이나 홀로 있는 곳에서 자라고 피어나는 찔레꽃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이는 질레꽃이 어떤 면에서는 외로움이나 고독을 나타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 '신중한 사랑'이라는 꽃말은 찔레꽃이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가시덤불이 있는 환경에서 자라나기 때문에 찔레꽃과 관련된 사랑은 신중하고 조심스러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3.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의 의미도 있습니다. 이는 찔레꽃이 산속등에서 홀로 자라나는 모습이 가족과의 헤어짐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의 그리움을 상징합니다.

     

     

    찔레꽃노래 가사

    찔레꽃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나이가 있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애창되고 있는 노래입니다. 다음은 찔레꽃노래 가사입니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던 못 잊을 동무야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새 동무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삼 년 전에 모여 앉아 백인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연분홍 봄바람이 돌아드는 북간도

    아름다운 찔레꽃이 피었습니다

    꾀꼬리는 중천에 떠 슬피 울고

    호랑나비춤을 춘다 그리운 고향아

     

     

     

    다음 이미지 발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희망은 카프카의 K처럼  (89) 2023.07.05
    (詩) 골판지 박스  (80) 2023.07.04
    (詩)유리창  (67) 2023.07.02
    사랑이란 무엇인가?  (81) 2023.07.01
    (詩) 춘향이라는 처녀  (97) 2023.06.30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