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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나의 이야기 2023. 7.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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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크라테스에 대하여

     

    소크라테스의 삶은 가난했다.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철학자의 삶에 어긋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돈을 벌어오라는 아내의 구박을 많이 받았고, 이 때문에 상술했듯 티격태격 싸우는 게 일상다반사가 된 것. 이에 영향을 받았는지, 하루는 제자들 중 한 명이 "스승님, 결혼은 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 라는 질문에,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 라고 답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런 크산티페가 소크라테스를 내쳤다는 기록은 없으며, 외려 소크라테스가 독배(毒杯)를 마시고 사망할 때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물론 다혈질기가 있었고 잔소리에 자주 티격태격하긴 했지만 부부관계가 파탄날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었다. 아내의 잔소리에, 소크라테스는 이런 부인이 참을성을 길러준다고 했다나. 하여튼 이런 점들을 종합해 볼 때, 크산티페가 악처라고 전해지는 것은 다툼이 많은 친구를 악우라고 하는 것처럼, 단어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것으로 보이며,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이야기와도 통한다. 소크라테스가 말했다고 전해지는, "젊은이여, 결혼하라. 좋은 처를 얻으면 행복할 것이고, 악처를 얻으면 철학자가 될 것이다"라는 농담도 그 행간(行間)을 읽을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의 철학은 현대인과 현대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철학은 인간의 자기 인식과 비판적 사고를 강조하여,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대사회에서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통해 자기반성과 자기 개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명언은 "너 자신을 알라"이다.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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