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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유정에 대하여나의 이야기 2023. 8. 14. 00:01
소설가 김유정에 대하여
김길순
김유정은 고향인 실례(중리) 마을에 '금병의숙' 설립하여 문맹퇴치운동을 일으키고 <소나기> <만무방>을
집필하고 이어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당선되기도 하였다. 그가 결핵등의 병으로 비참하게
운명하는 1933~1937년까지의 5년 동안은 일제의 대륙진출을 위한 병참화정책으로 불가피하게 나타나는
민족적 궁핍화와 참담한 식민지적 현실을 초월 극복하려는 문화적 세련화가 가장 참예하게 진통하는 때였다.김유정의 소설들의 일관된 모티브의 하나는 가난의 문제이다. 유정의 소설 인물들이 마지못해 택하는 길은
1930년대 한국 농민의 비참한 양태이다. 빚에 몰려 야반도주하며 걸식하는 <만무방> <소나기? <산골나그네>아내의 육체를 파는 <소나기>. <금 따는 콩밭> 여급생활을 하는 <따라지> 등에서 30년대의 비참한삶의 양태가
묘사되어 있다. 언젠가 문인들과 문학기행에서 김유정 생가를 몇 번 찾았었다.'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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