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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국이 피는 여름나의 이야기 2024. 6. 26. 09:05
수국이 피는 여름
김길순수국이 피는 여름 통영을 지나 거제 바닷가를
승용차를 타고 지나노라면 보라빛 봉오리 수국이
환상으로 들어온다.
몽돌이 있는 거제 바닷가를 생각하며 서울
용마산 아래 자이아파트를 지나치는데
바위정원석 사이사이에 보라빛 수국이
탐스럽게 피어있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리움이란 사람만이 남아 있는것이 아니다.
아물아물 아지랑이 처럼 다가오는 꽃의 그리움
길과 삶의 본질이 켜켜이 박혀 있듯
사람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주고 새로움의
꿈을 꾸게하는 것은 그리움이다.수국 이미지 옮겨왔음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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