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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로렌스의 현대의 기도를 읽고
    나의 이야기 2024. 11. 14. 00:02

    D.H. 로렌스 이미지

     

     

     D.H. 로렌스의 현대의 기도를 읽고

     

                                                                                                                     김길순

     

    D.H. 로렌스(1885.9.11~1930.3.2.) 영국의 소설가 노팅엄셔의 이스트 생. 아버지는 탄광부, 중산 계급 출신의 교양 있는 어머니의 격려로 열심히 공부, 노팅엄대학을 졸업. 교원 자격을 얻어 교사가 되었으나 소설(백공작)을 출판했다. 은사인 위클리의 부인인 독일인 프리다와 사랑하여 함께 독일로 도망했다. 귀국 후 결혼, 병약과 싸우면서 창작을 계속했다. 제1차 대전 중에는 스파이 혐의로 소설 (무지개)는 판매 금지가 되었다. 전후에는 이탈리아 멕시코 등 외국으로 유랑했으며, 방스에서 병 요양 중 사망했다. 소설 수법은 전통적이나 그 사상 내용은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대표작 중에는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유명하다.

     

    현대의 기도 / D.H.로렌스

     

    전능하신 재신財神이여, 부富를 주소서.

    어서 부자로 만들어 주시고

    저의 운수에 재난이 없게 하시고

    저를 방해하는 자를 시궁창에 차 넣으십시오.

    위대한 개새끼 재신財神이여!

     

     

    시 에는 원래 욕설이 통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소설에서는 필요에 따라 욕설도 쓰인 경우가 있다. 

    이 시에서는 소설적 반전이 절묘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지는 못했다. 시는 정화된 시어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제가 보기엔 재신財神이 아마 노했을 것 같다. 이 글은 <문학사계> (2024년 겨울호, 통권 92호)를  읽고 피력하였다.

     

     

     

    이미지 발췌

     

    사이프러스 나무와 미루나무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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