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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예술가 심훈에 대해서나의 이야기 2010. 12. 3. 18:34
민족 예술가 심훈에 대해서
김길순
심훈(1901~1936, 본명 심대섭)은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쓴 일제식민시대의 유명한 작가 그의 문학적 활동은 3·1운동에서 시작된다.
당시 경성제일교보 4학년에 재학중이던 심훈은 3·1운동에 가담하여 3월5일 투옥되었다. 이 때 옥중에서 비밀리에 부쳐진 편지 「어머니께 올린 글월」이 그의 첫작품이다. "어머니 보다 더 크신 어머니"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몸을 바치려는 영광스러운 사나이 심훈은 바로 짧은 생을 민족을 위해 살아온 민족 예술가이다.
힘들었던 1930년대
1930년대는 일제가 전쟁을 꿈꾸며 조선에 대한 억압과 수탈을 강화하던 떄이다. 그들의 식민지 정책은 직접지배를 하면서 사회경제적 수탈을 극대함과 더불어 민족말살 정책을 강행하는 수법이었다.그들의 무단 통치는 한국인의 민족정신까지 말살시켜 저들의 황국식민지화로 몰아갔다.일제의 가혹한 억압은 조선인의 문화 활동도 차차 억압하였다. 여기에서 심훈이 민족과 조국의 광복을 위해서 쓴 시 한편을 적어본다.
『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 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이 목숨이 끊어지기 전에 와 주기만 하량이면,
나는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울리오리다<생략>
● 이 시는 조국 광복의 날이 왔을때 폭발하듯 나올 환영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심훈의 농촌 계몽소설 「상록수」를 보면
우리가 심훈을 사랑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그의 저항적이며, 진취적이며, 민족의 억압된 현실을 타계하려는 실천적인 민족의식 때문이다.심훈의 농촌계몽사상은 반항 할 줄조차 모르고 노예화되어 가는 우리농민들에게 지식과 교양을 심어주고 주체의식을 심어주는 것이야 말로 민족의식 회복의 기초라는 능동적인 사상이었다.그는 단순한 농촌 사랑이 아니었다.. 민족의 앞날을 우리가 주체적으로 짊어지고 개척해 나간다는 미래 지향적이고 진보적인 정신이었다고 본다. 그의 눈은 언제나 불행한 대지, 눈물지고 한 많은 조국의 강토를 비추고자하는 햇살의 꿈을 잃지 않았다. 우리는 민족을 위해 투혼을 다해온 그를 교육적인 측면에서 그를 다시 한번 알고 기억하자고 여기에다 글을 올리게 된 것이다.
심훈의 연보
1901년 9월 12일 서울 노량진에서 3남1녀 중 막내로 출생<생략>
1935년 (35세) 장편<상록수>가 동아일보 발간 15주년기념 모집에 응모 당선 · 연재.
1936년(36세) 장티푸스를 얻어 대학병원에 입원 , 9월16일 오전 8시 급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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