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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훈훈한 정감 넘치는 한 해로전체보기 2011. 1. 1. 03:48
활기차고 훈훈한 정감 넘치는 한 해로
김길순
비둘기 날고 토끼 담박질 뛰 노는
고요한 아침의 나라 무궁화 삼천리
신묘년의 새 해가 떴습니다.
목화솜 만큼이나 하얗게
빨래를 좋아하는 습성의 겨레
우리는 한뜻으로 하늘을 보고
어둡고 소외받는 곳까지 두루두루
비칠 수 있게 다함께 노력하는
2011년으로,
활기차고 훈훈한 정감 넘치는
그러한 한 해를 위하여 모두가 같이
햇살을 받아서 나눠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는
첫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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