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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화투놀이
김길순
화투놀이 시작하네.
내 손에 흑싸리 홍싸리 껍질만 수두룩
바닥에서 행운만 기다리고
있었어는 않되네.
설날 화목으로 시작한 화투놀이
팔싸리만 쥐고있는 나일지라도
놀이는 놀이일뿐 웃으며 즐기는 한 때
시는
마음을 다 비울 때
시다운 시를 쓴다고, 화투놀이도
욕심을 내어서는
안 된다고 말해주는
인생살이 같은 화투놀이.
흑싸리 홍싸리 가족과 함께한 그시간이 즐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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