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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봄을 맞기엔 아직도전체보기 2011. 2. 16. 05:48
마음의 봄을 맞기엔 아직도 / 김길순
봄이 남쪽에서 느릿느릿 바람타고 오고 있나요.
구제역 아픔도 느릿느릿 물러가고 있나요.올 마음의 봄은 좀 천천히 받아 들이고 싶어요.
언제쯤인가하면싸락눈내리는초봄이지나가고개나리진달래
피고앙다문하얀목련벙그러질때내침묵에서자란마음의싹을햇
살에내놓으려고한다구제역을치룬소들의아픔이아직가시지안았
기에나의침묵의봄은아직도더기다려야하나보다하늘드높히철새
가날아가버리면그때에창을열고어두운침묵을땅에내려놓고봄을
받아들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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