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향기 / 김길순
아름
우리는 살아가면서 비단 꽃들에만 향기가 나는 것은 아니다.
사회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헌신 봉사한 사람은 향기가 난다.
좋은 글에선 향기가 나고
좋지 않은 글에선 향수냄새가 난다.
마음이 사악한 사람은 향기가 없기에 모든 사람이 그의 곁을 떠난다.
우리는 향수냄새가 오래가지 못하고 쉬이 질리 듯 영원한 향기를 뿜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인격적 수양을 많이 해야 됨을 알게 된다.
어린이를 위해서 꽃씨를 뿌려 줄 수 있는 마음
불우 이웃을 위해서 나눌 수 있는 마음
어른을 공경 할 줄 아는 마음
이러한 마음들은 아름다운 향기가 날것이요.
회칠한 무덤 같이 화장술에 향수를 담뿍 뿌린들 향기가 될 수 없음을,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잃어버린 동심을 찾고 작은 풀꽃과도
정담을 나눌 수 있는 곱고 아름다운 향기가 나는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는 하루를 나는 열망해 본다.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멀리 있어도 절절한 것이 사랑이다 (0) 2011.05.07 굿바이 사랑 다시 찾다 (0) 2011.05.06 살구나무와 폐가 (0) 2011.05.05 목화씨 화분에 심어놓고 출장 (0) 2011.05.04 꿈을 퍼 올리는 두레박 (0) 2011.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