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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에게 길을 묻다<이덕일>지음
    나의 이야기 2011. 5. 14. 20:04

     

     

     

     

     

     

     

     

     

       

                                                                                                  

    들어가면서

     

      저자는 평소 역사학은 과거학이 아니라 미래학이라고 생각해왔다. 역사라는 거울은 과거뿐만 아니라 우리의 미래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학은 미래학이 아니라 과거학에 그치고있다. 우리나라 역사학계는 은연중에 현실에 대한 발언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졌다. 우리역사학계가 아직도 일제 황국 사관의 병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다.라고 했다. p.6,7쪽 간추림. 이 책의 1장과 5장은 이렇듯 저자가 역사의 길을 가면서 고민했고,

     

      극복하려고 노력했던 그런 생각의 산물들이 집약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원고들은 오늘에 맞게 다시 손질 했다, 고 했다.현재 우리 사회는 어디로 가는지 모를 정도로 혼란하다. 혼란 속의 길을 찾는데 역사만한 나침반이 어디 있겠는가?.하고 머릿말을 맺는다.

    여기서 1장부터 5장까지 그가 얘기하고자하는 핵심부분을 찾아 보기로 한다.

    1장을 보면 잘못된 교과서로 배운 역사

    1. 우리 국사 교과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

      식민지 시대의 고통을 경험한 우리 민족으로서는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분개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분개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국사 교과서 문제를 냉정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우리 국사 교과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일본의 역사 교과서는 문부과학성의 검인정 체제다. 지금껏 검인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7종이었으나 황국 사관에 입각한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제출한 교과서가 이번에 통과된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7종의 교과서에 하나가 더 추가되어 8종 교과서가 되었는데 추가된 하나가 한국과 중국의 심각한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p14 내용 간추림

     

       교사들은 가장 큰 문제를 '제한된 쪽수에 비해 너무 많은 내용이 담겨 있는 역사 백과사전식' 서술이라고 꼽았다.그것도 때로는 앞뒤가 맞지 않는 사실들을 함께 나열하고 있으니 학생들은 국사를 화학공식처럼 암기해야 할 암기 과목으로 여기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p29쪽 까지 간추림

    2장- 역사 드라마가 그리는 역사와 실제 역사

    3장- 우리 역사를 망친 것들

    4장- 우리 역사, 어떻게 위기를 돌파하였나

    5장- 21세기 우리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되어있다

    2,3,4장은 책을 만나보면 알 수있을 것으로 보고 마지막 5장만 소개하고 끝나기로 한다.

     

    21세기 우리의 역사는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

      우리나라 역사학은 일제 강점기인 1910~20년대에 근대사학으로 자생적인 발전을 하고 있었다. 일제 침략에 대한 민족적 반성에서 출발한 이 민족주의 사학의 중심에는 백암 박은식과 단재 신채호가 있었다. 이들은 우리 역사 전통과 서구 근대 역사학을 접목시켜 일제의 침략에 맞서는 근대적인 역사관을 설파했다. 특히 신채호가 1908년 <매일신문>에 발표한 「독사신론」은 한국사에서 근대적인 역사학을 처음 제시한 사론으로 꼽히고 있다 고 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이전까지의 중세적인 역사관, 즉 주자학적인 명분론과 정통론, 그리고 사대주의적인 존화사관을 철저하게 비판하였다.이 논문의 서론에서 "국가의 역사는 민족의 흥망성쇠의 상태를 자세히 기록한 것이다 라 했고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이나 자기 나라에 대한 관념도 없어질 것이니 아, 역사가의 책임이 무겁구나 라며 민족과 역사를 동일시 했다.  신채호의 역사학을 다시한번 상기했으면한다 .p.251쪽 간추림

     

      저자는 역사 공부를 계속해나가는 와중에 현실에 대한 발언을 외면하는 역사학계 일부의 이런 분위기의 진정한 이유가 다른 곳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그 이유는 우리 역사학계가 갖고 있는 '원죄' 에 있었다. 그 원죄란 바로 일제시대 일부 사학자들의 행태였다고. 머릿말에서 밝히고 있다.

     

      ※ 이 책의 분량은 1~268쪽 까지 이며 우리나라 왕조에서 여러 정치인들이 거론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현시점에서 일본이 교과서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 바로 알기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기에 이 책을 같이 읽고 역사의 길을 바로 알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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