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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길순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시를 쓴 다는 건 욕심이다.
시가 그립고
보고 싶고
읽고 싶고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뒤척이면서 벗을 찾아
언제나 밥을 먹듯 시를 먹어야 하느니라.
진실의 아궁이에
정서의 불을 지피면 지필수록
조촐한 시가 탄생되고
하루 이틀 사흘……
시를 만나지 않고도 멀쩡한 마음으로는
명시를 쓸 수가 없느니라.
시
김길순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시를 쓴 다는 건 욕심이다.
시가 그립고
보고 싶고
읽고 싶고
잠 못 이루는 밤에도
뒤척이면서 벗을 찾아
언제나 밥을 먹듯 시를 먹어야 하느니라.
진실의 아궁이에
정서의 불을 지피면 지필수록
조촐한 시가 탄생되고
하루 이틀 사흘……
시를 만나지 않고도 멀쩡한 마음으로는
명시를 쓸 수가 없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