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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91세 해녀할머니전체보기 2011. 7. 22. 21:27
울릉도 91세 해녀 할머니 / 김길순
바람과 함께 만고풍상 다 겪어온 해녀 할머니
그래도 물질하는 것이 천직이라 알고
91세 세월의 나이는 뒤로하고
오늘도 물속에 내집 드나들듯 첨벙 들어가시네.
망태에 나물 캐듯 전복 소라 불가사리까지 가득
웃음 넘치네.
강아지와 고양이들 한식구로 살면서
종일 할머니를 기다리는 애완동물들
집안엔 햇볕이 넘치네.
도와준 선장 아저씨 등달아 신이 나고
공판장에서 받은 파란 지폐 8장이
할머니 마음을 더 살판나게 의욕을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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