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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김길순
청평 가는 국도 길에 일렬로
서있는 해바라기
쟁반 같은 둥근 얼굴 목례를 하네
찬란한 태양의 빛을 먹고
노랑으로 가슴에 불을 붙여주네
푸른 잎들 풋풋한 사랑으로
다가오는 해바라기
온몸을 뜨겁게 달궈 주면서
씨앗은 영글어가며 결실을 꿈꾸네.
여름꽃 중에서 화려하면서 눈이부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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