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성이 있는 상대를 구해야

 

 

 

 

 

 

 

 

 

 

 

 

 

 

 

 

                  진실성이 있는 상대를 구해야

 

          김길순

 

 

사랑은 일회용 컵라면 같이 빨리 먹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옹배기에 된장이 지글지글 오래 끓여야 진 맛을 알 수 있듯이 사랑도 그러하다. 

좀 가까이서 그 사람의 됨됨을 보고 사귀어야 한다.

 

결혼 따로 연애 따로 라고 쉽게 말하는 결혼관을 가진 남자와 사귄다면

여자는 애를 먹고 나중에 후회하게 된다.

그러한 남자는 결혼을 미루며 가족에게 인사시키는 것도 미룰 것이다.

 

가까운 친구에게도 또한 파티 자리에도 같이 자리하기를 꺼려한다고 한다.

툭하면 헤어지자고 말 할 것이며 애인을 위해 돈쓰기를 너무 아까워

하는 사람이 그런 경우의 남자이다.

 

반대로 진정한 사랑으로 결혼을 하여 백년대개를 꿈꾸는 사람은 아는 이에게도

인사시키려 할 것이고 매사에 솔직하며 한시라도 떨어지면 못 살 것 같은 그러한

사이 여야 한다.

 

그렇게 해도 살면서 변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귈 때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가까이 갈수록

실망만 남길 사람이다.

 

진실하지 못한 사람에게 자기의 마음을 다 준다면 실망 또한 갑절이 될 것이니

이러한 사람은 결혼까지 생각하면 안된다.

살면서도 진실이 변하면 오래가지 못하고 파탄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