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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밤
김길순
긴 겨울밤
불 밝히며 그대 마음 한쪽
내가 좋아 하는 노래 한 소절 띠워 보내리다.
쓸쓸한 고독 같은 거 걷어내고
뜨거운 사랑 노래로
가슴 가득 채워 드리리다.
찬비 내리는 창 밖
빗소리 은밀한 방까지 젖게 하지만
그대 찾아 들 수 있는 마음 한 자락
새 하얗게 비워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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