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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 오르는 태양과 같이전체보기 2013. 1. 1. 06:02
올 한해도 떠오르는 밝은 태양과 같이 맑고 투명한 한해가 되고 싶습니다.
서로 사랑하며 안부를 묻고 소식을 전하며 그렇게 서로 소통하는 한해가 되고 싶습니다.
봄날의 꽃밭에서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처럼 푸르게 살고 싶습니다.
블로그님들 새해에 복많이 받으세요. 함께 나누며 가는 새로운 한해가 되길 희망합니다.
구름처럼
김길순
구름처럼 모였다가
또 찢기어 흩어집니다.
동서남북 정처 없이 흩어집니다.
바람이 지나고
잔잔해지게 되면
목화송이 같은 뭉게구름이
하늘에 다시 피어오르고
또 다시 흩어집니다.
구름처럼 한가롭게
팔베개를 베고 누워
구름을 보다가 잠이 들고
희망에 부푼 꿈을 꿉니다.
구름처럼……
목화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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