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 그림이 있는 그림한폭전체보기 2013. 1. 16. 06:34
소나무 그림이 있는 그림한폭
김길순
소나무 그림이 있는 그림한폭을 막내딸이 선물해 주었다
사시로 푸른 저 소나무 소나무의 굽힐줄 모르는
인내와 절개를 닮고 싶다.
나는 가다가 삶이 힘들면 포기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복잡한 매연의 희뿌연 오탁의 세계
나쁜 사람들이 들끓는 세상
그러한 세상에도 저 산에 푸른 솔은 독야청청한다.
두말할 것도 없다.
저렇게 깨끗한 푸른솔을 지닐려면
삶자체가 깨끗해져야 함을
딸아 고맙다.
엄마도 저렇게 푸른마음을 품고
늘 깨끗한 소나무처럼 살련다.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즘 문패가 잘 안 보인다 (0) 2013.01.18 스타일에 대하여 (0) 2013.01.17 아가는 엄마 등을 좋아 한다 (0) 2013.01.15 생각나는 빵 (0) 2013.01.14 눈꽃처럼 (0) 201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