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상념
김길순
비발디
사계의
봄 노래가 흐르는 계절이다.
노란 개나리
울타리 장식하는
창문 밖 풍경을 보며
세월과
섞어 마신다.
썹쓰름한 향이나는 원두커피를
김이 모락모락
아지랑이 아롱아롱
꿈속에 그리는
봄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