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리자 미용실나의 이야기 2013. 6. 23. 06:47
모나리자 미용실
김길순
몸매가 호리호리하고
아주 미인은 아니지만
에스라인 몸매에
잔잔하게 미소하는 얼굴
눈의 초점은 항상
머릿결에 맞춰지고 있는
모나리자 미용실 원장님
기뻐서 오는 손님
괴로워서 오는 손님
얘기를 하면
모두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 주네.
그러다보니 깜박 혼기를 노치고
내일 모래면 4십 문턱에 들어선다네.
넘치지 않고 다소곳한 미소가
일그러지지 않길 바래서 인가
모두들
미스Miss 모나리자 원장님하고 부르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쉐라톤 워커힐에서 (0) 2013.06.26 아침운동 (0) 2013.06.24 어느 시어머니의 말씀을 들어 보니 (0) 2013.06.22 소나기 (0) 2013.06.20 아리랑 민요를 생각해 본다 (0) 201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