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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벤치 지기 1호 탁아림씨나의 이야기 2014. 1. 8. 06:00
탁아림씨
책 읽는 벤치 지기 1호 탁아림씨
김길순
벤치에 만든 조그만 책꽂이에는 알렉스 김의 사진집 '아이처럼 행복하라'를 꽂아두었다. '아이의 눈 속에 하늘과
사진작가, 자연이 모두 투영되는 감동을 받아 다른 분들에게도 이러한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는 광주'책 읽는 벤치
지기' 1호 탁아림씨 (전남대경제학과 대학원)씨가 만든 벤치에는 6살 어린이부터 대학생 공무원 교수 등 연령과 직
업도 다양하다고 한다.
벤치에는 메모지를 비치해 누구나 글을 남길 수 있게 했다. '책 읽는 벤치'를 운영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날씨, 비가
내리면 책이 젖기 때문에 벤치 지기들은 빨래를 걷듯 책을 거둬들여야 한다.
벤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장소이고 '책 읽는 벤치'역시 공유를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탁아림씨는 "네달
란드는 빨간클립으로 얇은 신문을 꽂아 두는데 모두 천편일률적이었다"며 우리는 자기만의 개성과 형태를 살려
다양성을 중시한다,며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든 이러한 책 읽는 벤치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시민이 진정
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듦이 중요 하다.고 말 했다.
그는 이어 사회는 소통의 창구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누구나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일에 미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삶을 살고 싶다, 고 포부를 밝혔다.
잠시라도 영혼을 쉴 수 있는 '책 읽는 벤치' 그러한 쉼터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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