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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 흔적을 남겨준 김현식의 노래나의 이야기 2014. 10. 13. 04:00
누군가에 흔적을 남겨준 김현식의 노래
김길순
1980년대 언더그라운더의 대표적인 가수 김현식은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작가겸 가수)이다.
1980년대에 그의 노래 비처럼 음악처럼, 내사랑 내곁에,사랑했어요.등 이 노래는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조용히 물결치며 비처럼 내리면서 음악처럼 울려 퍼지고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세 애송되고 있다.
마음이 섬세한 김현식은 자기가 입고 있던 잠바를 없는 이에게 벗어줄 만큼 없는 사람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대마초사건에 연루되어 3개월동안 구속되기도 했는데 나와서 계속되는 술 때문에 간경화를 앓았다고 한다.
마지막 하루전까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32세의 젊은 나이에 타계한 그의 노래는 많은 이들에게 흔적을
남겨주고 떠났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떠나갔지만 우리곁에 계속 그의 노래는 남아 있으리라,
나 또한 그의 노래를 많이 불렀었다. 지금도 노랫말을 잊지 않고 시처럼 노랫말을 생각하며 부를 때가 많다.
오늘 MBN TV 방송에서 그의 노래를 기리고 추모하면서 당시 얘기를 들려주기에 글을 써게 되었다.
내사랑 내곁에 있어줘 노랫말처럼 우리의 가슴 속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리라.
내사랑 내곁에 <김현식>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 집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비처럼 음악처럼<김현식>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오 아름다운 음악같은 우리의 사랑의 이야기들은
흐르는 비처럼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오 그렇게 아픈 비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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