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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에 관한 단상
    나의 이야기 2015. 1. 12. 04:00

     

     

     

                             

     

     

     

     

     

                                        돌에 관한 단상

                                                                                                                                       김길순

     

     

    돌에 대한 얘기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머리 나쁜 사람을 돌 머리, 말이 없고 무뚝뚝한 사람돌부처라고도 한다.

    똑똑하고 빈틈없는 사람을 차돌에 비유하기도 한다.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최영장군의 말도 있지만

    돌을 황금보다 귀히 여기는 사람도 있다. 

    우람하게 산에 버티고 있는 바위보면 근엄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오랜 세월동안 바다에서 밀물 썰물

    반질반질 하게 다듬어진

    조약돌을 해변에서 보면 빛이 난다.

     

    사람도 세상풍파에 시달리고 아픔을 잘 견디다 보면

    모난 돌이 되지 않고 반들반들 윤이 나는 조약돌 같이 보여지기도 한다.

     

                   원시시대에는

    돌로 창을 만들고 우리의 옛 시절

    집을 지을 때 담장을 돌담으로 만든 것을 한옥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산사의 옛 허물어진 절터를 보면

    기둥아래 주춧돌 초석을

    큰돌로 다진 곳을 역사탕방을 통해 많이 볼 수 있었다. 

     

    당간지주 돌기둥이라든가

    돌비석 그리고 다보탑 석가탑을 통해서도

    돌을 깎아서 만든 입체 형상을 통해

    심오한 경지를 찾아 볼 수 있다.

     

    이렇듯 작은 돌 큰 돌 모두 우리 일상에서 가깝게 멀리서도 보며

    발에 차이면서도 세월을 동행하는 것이 돌이다. 

     

         특히 돌다리는

    우리의 삶을 연결해 주는 고마운 역할을 해 주고 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라는

    말을 새기며

    우리는 항상 마음의 조약돌을 다듬어가며

    모나지 않는 반듯한 삶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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