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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의 바른 한국 언어
    나의시 2015. 1. 28. 04:00

     

     

     

     

     

     

     

               예의 바른 한국 언어

                                                                                                                   김길순

     

     

    한국어에는 너, 자네, 그대, 당신, 어른, 어르신, 하는 차등이 있지만.

    영어에는 아우에게도 you. do. 할아버지에게도 you. do, 하면 되는 따위의

    말로서 높임의 차등이 없다.

     

    몇 년 전 한국의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미국에 공부를 하라고 보낸 후 일 년 후에 만나서

    간섭을 좀하니 you가 뭔데 간섭이냐고 해서 아버지가 호되게 야단친 후 다시 한국으로

    데리고 왔다는 얘기를 tv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선 어른에겐 차등을 두는 언어를 써야한다.

     

    또한 감정이 풍부한 언어를 보면 한국고유의 뉘앙스를 나타내는 말들이 있다. 가령

    웃는 동작을 꾸미는 말만 하더라도 하하, 해해, 허허, 헤헤, 호호, 홋, 히히, 히잇 등등 80여개나 된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찰찰찰찰, 철철철철, 촐촐촐촐, 출출출출, 촬촬촬촬, 콸콸콸콸 등 이와 같이

    한국어에는 형용사가 풍부하다, 여기에다 지방마다 사투리의 형용사는 더 많이 있다고 본다.

    감정을 용이하게 표현 할 수 있어 한글의 장점이다.

     

    속어 비속어도 많지만 문장은 인격의 표징이므로 우선 마음부터 순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마음이 맑으면 말이 맑고, 글이 맑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헤겔은 “말은 생각의 몸뚱이”라 했다. 우리들은 한국어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시정하는 데 힘을 같이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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