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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피아노 조기 교육에 대하여 이런 부모님들 고쳐야할 문제 6섯가지.
    나의 이야기 2010. 8. 20. 23:41

     

     

     

     

    어린이 피아노 조기 교육에 대하여 이런 부모님들 고쳐할  점 여섯가지 . 

      나는 지난 수십년간 피아노 레슨을 했었기 때문에

    부모님들에게 유익 할것 같아  필을 들었다.

    최연소 4세에서 부터 성인까지 고루 지도해 봤는데

    여러가지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어린이에게 최고의

    격려는 자주 피아노치는 소리를 들어주고 칭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님에게

    도움이 될 몇 가지 사항을 적어본다.

     

    첫째 - 최연소 어린이 에게는 레슨 시간이(20분정도) 짧아야 함에도 부모님은 오래 지도 받길 원한다.
    둘째 - 학원비 최저 8만원에서 십만원 내고 실기도 최고 이론도 최고 노래듣기 까지 해주기 바란다. 

    셋째 - 과잉 부모는 매일 학원에 찾아와서 교재진도에 대해서 번호나가기에 급급한 나머지 제대로 소화를 했는지에 대해선 관심이 없을 때 난감하다.

    넷째 - 처음에 잘치는 아이와 시간이 갈수록 잘치는 아이가 있다. 부모님은 그걸 기다리지 못하고 쉽게 중단하고 마는데 처음에는 못쳐도 차츰 나아져서 결국엔 피아노를 전공하는 학생도 많았다.

     다섯째 -  조기 교육을 하면 나중에 가면 늦게 시작한 어린이 보다 절대 음감이 생겨서 노래를 듣고도 그 음을 칠 수 있는데 반해 늦게 시작한 어린이의 결점은 무슨 곡을 칠때도 악보없이는 한줄도 못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여섯째 - 아주 늦게 시작한  어린이는 처음엔 진도가 잘나가지만 나중에 가면 어려워서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조기 교육 예외의 경우도 어쩌다 있었다. 고 2 남학생이 어느날 찾아와서 피아노 기초부터 지도를 해줬는데  음대 작곡과를 갔다. 물론 피아노과 보다 피아노 실기는 좀은 낮겠지만 그래도 대단하지 안는가.

    나중에는 그 학생이 작곡을 전공해서 훌륭한 연주도 하고 드라마 주제곡도 작곡해서 방송을 타는것을 보았다. 지금은 미국에서 활동한다고 들었다.

       또 한가지 예 황 째즈피아니스트를 보면 전공은 미대회화과를 나왔는데 나중에는 째즈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제가 알기로 그는 미술이전 아주 어릴때 피아노를 쳤기 때문에 절대 음감이 남아 있었다. 때문에 훌륭한 연주자가 되어 언젠가  KBS 텔레비전에서 연주하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음색이 뛰어났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어두운 밤 전기불을 꺼고도 베토벤곡을 연주한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가르친 모든 제자들 훌륭하게 잘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당동 은파피아노 원장을 오래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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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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