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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의 지혜 <오봉옥 교수>글을 읽고나의 이야기 2016. 9. 5. 00:30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책의 지혜 <오봉옥 교수>글을 읽고
김길순
지난 한 해 동안 케이블방송‘온북 TV' 의 프로그램<오봉옥 시인의 책치>가 방송
되었다. ‘오봉옥 시인의 책치‘는 책 읽는 리더 상을 정립해 국민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고, 우리 사회에 인문학적 리더십을 일깨운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책치’라는 신조어를 해석하자면 ‘책의 지혜로 다스린다, 쯤으로 풀이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굳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은 시인)은 인간은 깨어있어야 한다. 깨어있는 명징한 세계는 책이 만든다.
난 글을 쓰는 동안엔 절대로 술잔을 입에 대지 않는다. 그리고 글을 쓰지 않는
시간엔 늘 책에 취한다. 세상은 혼란으로 가득한 곳이다 그런데 책은 그 혼란을
정리해 준다. 그러나 난 정돈된 책을 통해 내 혼란을 녹아내린다.
책은 나를 깨어있게 하는 유일한 물질이다
(도종환 시인)은 독서는 영상물을 볼 때와 달리 책을 읽는 동안 사유하고,
생각이 깊어지고, 많은 질문들을 하게 된다. 하지만 스쳐지나가는 영상물을
볼 때는 그런 게 없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책은 밥이다. 영혼의 밥이다. 육체를 위해선
밥을 먹어야 하고 영혼을 위해선 책을 읽어야 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책은 영혼의 밥이니까 늘상 먹고 있어야 한다.
위 명사들의 대답에 한 마디 덧붙인다. 디지털 시대에서 중요한 것은 낱낱의
지식이 아닌 사고력과 상상력을 얼마나 지니고 있느냐에 있다 낱낱의 지식은
컴퓨터 자판을 두들기는 것으로 해결된다.
하지만 대상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사고력과 경험으로부터 얻게 되는 상상력은
디지털매체로부터 얻어낼 수 없다. 사고와 상상을 펼치게 되는
책 속에서 만이 이룰 수 있는 일이다.
책은 좋은 책으로 평가받는 책을 읽되 수준에 맞는 책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역사소설<나, 황진이>를 통해 살펴보는 효과적인 독서방법 여섯 가지도 나와
있고 독서의 생활화,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에 대한 얘기도
구체적으로 나와 있다. 시간상 중요한 부분만 발췌했다.
이 글을 다 읽어보려면 문학사계 9월호를 보면
독서에 대한 단상을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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