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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나라에서의 고진감래(이혜경)나의 이야기 2017. 3. 3. 07:41
따뜻한 남쪽나라에서의 고진감래(이혜경)
김길순
서울시약사회에서 한독문학상 제5회 대상 수기에 이혜경 글(수기)가 시상되었다.
이혜경씨는 2002년 슬하에 두 딸을 거느리고 70대의 연로하신 노모와 동행하여
북한을 탈출하여 북한에서의 전직이었던 약제사직을 되찾고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는 '고진감래'의 소박한 사연을 담았을 뿐이라고 당선 소감을 피력하고 있다.
북한에서 약대 졸업 후 약제사였으나 한국에서 인정되지 않아 다시 약대를 다녀
졸업하고 약사 자격을 취득하였다. 석사, 박사학위까지 취득했고, 지금은 송파구에서
송파하나약국을 경영하는 약사이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신문배달 등등 안해 본 일이
없을 정도로 치열하게 살았다.
수기를 읽어 보면 얼마나 최선을 다했는지 알수 있다. 이 글을 통해서 어떤한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지라도 꿈과 목표를 정하고 신념을 굽히지 않아야 됨을 말해 준다.
아득한 정상에로의 질주노상에서 지구촌의 한 여인의 부활과 소생의 성취를 음미해
보면서 통일 대한민국 지향의 수기를 올린다는 그의 글을 보고 시련을 겪은
그의 감동적인 글을 통해서 많은 교훈을 얻게 된다. 생명을 걸고 남한으로 온 그의
삶과 수상 소식을 알려준 문학사계 2017년 봄호 편집 주간께 감사를 드린다.
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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