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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뽑기로 울화를 푸는 사람들<하재근>글을 읽고
    나의 이야기 2017. 5. 1. 01:30



                                                                  



                      인형뽑기로 울화를 푸는 사람들

                                                                                                            김길순



    월간 에세이에 발표한 문화평론가 하재근님의 글을 보고

    요즘 나도 느낌점이 비슷하기에 필을 들어 본다.

    우리 아파트 정문을 나가면 PC(오락실)방이 한 둘 보였는데

    그 앞을 지나다 보면 청소년 발길이 뚝 끊긴것 같았다.

    내 생각으로는  요즘은 영어나 수학의 기본 학습공부에 학원가기 바빠서인가 했다.


    그리고 작은 가게앞 옆에는 인형뽑기 기계가 꼭 한 두대씩 붙어있었다.

    성인들도 심심풀이로 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지나쳤는데

    며칠전 그 PC방이 문을 내리고 다시 탄생한 가게가

    인형뽑기 방으로 바꼈다.

    대형기계 속에는 갖가지 인형이 가득 담겨있었다.

    어쩌다 그 앞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뽑기방안을 가득 매울 때도 있었다.


    재미로 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와 울화를 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것을

    알았다. 인형이야 집에 가지고 오면 한 두개가 넘으면 질력이 날 것이다.

    그러나 그 인형이 뽑기에 걸려 올라올 때의 쾌감은 마치 로또 복권당첨에라도

    당첨된듯 소리를 치고 기뻐한다.

    이러한 문화가 또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현재는 이러한 대형인형뽑기 방이

    수없이 생겨난다고 한다.


    얼마전 인형뽑기기계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적발된사건도 뉴스로 보았다.

    뽑기를 하다보면 주머니에 있는 돈을 다 쏟아넣고도 모자라 범죄자 신세가 되기도 한다는것이다.

    또한 인형뽑기방 습격사건,은 두 남성이 2시간 동안 인형210여 개를 쓸어간 사건도 있었다.


    인형뽑기도 도박성처럼 중독에 걸리면 안되기 때문이다.

    돈을 무대책으로 써대는 것자체를 요즘 젊은이들이 즐긴다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키는 신조어까지 나왔는데 그 이름이 바로 "탕진잼"이라고 하네요.

                                                    오락은 가끔은 할 수 있지만 중독은 사람을 무엇이든 패인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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