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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주는 것이라는 말이 맞게 느껴진다.나의시 2021. 2. 22. 00:05
사랑이란 주는 것이라는 말이 맞게 느껴진다.
김길순
사랑이란 서로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서로 주려고 하는 데에
영속성이 있다고 본다.
두 사람이 서로 주려고 하게 될 때에 그 사랑은 영속하지만
서로 받으려고 할 때 그 사랑은 얼마 못 가서 시들 해 질 것이다.
그르므로 사랑은 헌신적이요 희생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성경에 사랑은 오래 참는 것이라 했고
교만하지 않고 성내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듯
성을 낸다는 것은 벌써 자기 중심적일 때 성을 내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해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한다.
화가 치밀어 끝장 내어버릴 것 같은 사랑을 참고 기다리면서
슬기롭게 잘 살려내는 사람 앞에서는 천하에 그 누구도
머리를 숙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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