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련
문태준
작은 독에 더 작은 수련을 심고 며칠을 보냈네
얼음이 얼듯 수련은 누웠네
오오 내가 사랑하는 이 평면의 힘!
골똘히 들여다보니
커다란 바퀴가 물위에 굴러가네
****************************************
문태준 1970년 경북 김천출생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處暑〉외 아홉 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현재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4년<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2005년 <미당문학> ,2006년<소월시문학상>,2014년 <서정시학작품상>, 2018년<목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스에서 자는 어머니 (0) 2021.08.17 절정(絶頂) - 이육사 (0) 2021.08.14 (시)남녘의 여름 (0) 2021.08.08 (시)살아 있는 날은 (0) 2021.08.07 (시)내 인생에서 그대는 (0)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