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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문사 풍경
    전체보기 2010. 10. 21. 19:39

     

     

     

     

     

     


                                               용문사 풍경


                                    김 길 순


    산사에 들어서면

    천년 묵은 은행나무가

    갈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의태자 전설을 안고 서있네


    계단을 오르면 종각의 범종이

    세상의 온갖 무거운 짐을 이고도

    무겁다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산을 울리며

    우우우 응-

    심장에 들어왔다 나가며

    고요를 은은하게 깨우네.


    산사를 깨우는 풍경소리

    땡그랑 땡그랑

    산사의 풍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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