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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사 풍경
김 길 순
산사에 들어서면
천년 묵은 은행나무가
갈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의태자 전설을 안고 서있네
계단을 오르면 종각의 범종이
세상의 온갖 무거운 짐을 이고도
무겁다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산을 울리며
우우우 응-
심장에 들어왔다 나가며
고요를 은은하게 깨우네.
산사를 깨우는 풍경소리
땡그랑 땡그랑
산사의 풍경을 돕고 있다.
용문사 풍경
김 길 순
산사에 들어서면
천년 묵은 은행나무가
갈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의태자 전설을 안고 서있네
계단을 오르면 종각의 범종이
세상의 온갖 무거운 짐을 이고도
무겁다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산을 울리며
우우우 응-
심장에 들어왔다 나가며
고요를 은은하게 깨우네.
산사를 깨우는 풍경소리
땡그랑 땡그랑
산사의 풍경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