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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룩말은 왜 얼룩말일까? 막스후빌러 지음/위르크 오브리스트 그림
    나의 이야기 2010. 11. 1. 17:51

      

          막스 후빌러 지음/위르크 오브리스트 그림

          /김경연 옮김/풀빛/9500원                                                                         김길순

     

    얼룩말은 왜 얼룩말일까?                                           

    꼬마 얼룩말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얼룩말은 어렸지만 이것저것 아는 게 제법 많았다.

    어느 날 극장앞을 지나다가 자신과 비슷하지만 다른 동물을 보았다 말이었다. 얼룩말은 어른에게 “저건 왜 말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어른은 성의 없게 대답했다.

    말이니까 말이지. 얼룩말은 얼룩말이니까 얼룩말이고 왜 그런지 자신을 잘 살펴봐. 그럼 가서 밥이나 먹으렴. 그래야 빨리 자라서 어른이 되지.“

     

    대답이 마음에 차지 않은 얼룩말은 또 물었다 “하얗고 까만 줄무늬가 있어서 얼룩말이에요? 아니면 얼룩말이라서 까맣고 하얀 줄무늬가 있는 거예요?” 어른 말은 “그걸 질문이라고 하는 거냐!” 며 더 이상 말 상대를 해주지 않았다.

     

    호기심이 가시지 않은 얼룩말은 고민에 빠졌다. '줄무늬는 줄무늬인데 검은 바탕에 흰색 줄이 난 걸까? 아니면 검은색 줄 사이가 비어서 하얗게 보이는 걸까?'

    거울을 보며 아무리 생각해도 해답이 얼른 떠오르지 않고 궁금증만 커졌다.'난 하얀 걸까, 까만 걸까? 아니면 하야면서 까만 걸까? 그것도 아니면…,하얗지도 까맣지도 않은 걸까?' 줄무늬에 대한 생각은 잠잘때도 얼룩말을 괴롭혔다.

     

    오래오래 생각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여러 달이 지난 어느 날, 꼬마 얼룩말은 마침내 답을 찾았다. 긴 방황끝에 누구도 아닌 '나는 나일 때가 가장 좋다는 걸 ' 깨닫게 된 것이다.

     

    꼬마 얼룩말은 다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 작은 얼룩말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자 친구들이 외쳤다.

    "와! 너 다시 돌아왔꾸나!" -생략-

     

    정체성 고민하는 꼬마 얼룩말 긴 방황끝에 결국 깨닫는데

    몸의 줄무늬' 항상 호기심 흑마 백마도 되어보지만"

    나는 나일때가 가장 좋다" 세계일보 조경진 기자의 기사를 보고 간추리고 나도 이 책을 본 후

    감동을 받아 추천하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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