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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안'의 신이 길을 가다가
    나의 이야기 2023. 5. 23. 17:30

     

     

     

    '불안'의 신이 길을 가다가 

                                                                                                      김길순

     

     

    '불안'의 신이 길을 가다 흙덩이를 발견한다. 그는 흙으로 사람을 만든다.

    그는 주피터에게 그 형상에 '혼'을 넣어 달라고 한다. 불안의 신은 그 형상에 자기

    이름을 붙이려하자, 주피터는 자신의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때 '땅(흙)'의 신이 나타나 이 형상은 자기 몸 일부로 만들었으므로 마땅히 자기 이름을
    붙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세 신은 '시간'의 신에게 재판을 받게 되었다. 재판은 

     

    '주피터의 신' 당신은 이 형상에게 혼을 주었으므로 이 형상이 죽으면 혼을 찾아가시오.

    땅의신 당신은 신체를 주었으므로 살아있는 동안  주관하시오

     

    인간은 흙으로 만들어져서 '호모'라 이름지어지고 살아가다 결국 흙으로 돌아간다.
    인간은 사는 동안 불안한 존재다.
    종교가 해결하고자 하는 근본 문제의 글이 이어진다.

    2023년 <문학사계>(86호, 여름호)에 발표된 글을 올린다. - 작성 김길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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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국 박사

    1947년 합천 출생

    중앙대학교 및 동대학원 학, 석사 ,박사

    수필가, 규장각 편집주간.

    중앙대학교 대학원 객원교수.명지대 광운대 강사

    선문대학교 국어국문과 교수 겸 인문외국어대 학장 역임

    저서로는 <귀신 설화 연구> <"이솝우화'의 우화> <전통문화와 민속>.

    <한국민속 문학사전>등이 있다.

     

     

    ※ 오늘 티스토리에 장애가 생겨 제대로 댓글 달기가 쉽지 않네요.^^

     

    털동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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