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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가 정을병 문학 포럼을 읽고
    나의 이야기 2023. 7. 17. 00:01

    서대문 안산 자락길 세워진<까토의 자유> 정을병

     

     

    한국산문 2023/ 7월호 특집 소설가 정을병 문학 포럼을 읽고

                                                                                                                       김길순(작성)

     

    정을병은 1934년 경남 남해군 이동면 금병 마을에서 태어났다. 신학대학을 다니던 중에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다, 

    정을병은 한마디로 애향심이 강한 소설가였다고 한다. 두 번째로 발표한 유성호 교수는 '정을병 문학의 매력'이라는

    주제를 조명하였다. 정 작가는 작품 양도 많고 1960년대 문학의 토양을 풍요롭게 했다,

     

    <아데나이의 비명)(1968)은 그리스와 로마 역사에서 소재를 추출하여 형이상학적 인간 이해를 탐구했다.

    <까토의 자유>(1966)세계의 근원적인 억압 상황에서 본질적인 인간 영혼의 자유를 탐색한 소설이다.

    정 작가는<의사신문과> <약업 산문>(1968) 기자이기도 했는데 기자 생활에서 얻은 경험으로 <유의촌>을 발표했다.

     

    정을병 소설은 조금도 감상에 치우치지 않고 현대사회의 병리를 그대로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고 한다.

    정을병의 옥중기를 임헌영과 유성호 대담중 <문학의 길 역사의 광장>에서도 읽었다고 했다. 

    옥중기 이유는 <한양>지에 다름문인들처럼 글을 써주고 원고료를 받았으며 일본 여행 중 식사와 술을 얻어먹고, 관광 안내 몇 번을 받은 것이 전부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정을병이 재판에서 억울함이 풀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백방으로 구명운동을 하던 아내가 저세상으로 떠나고 없었다. 아들도 아프리카 여행을 하다가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옥중을 치르면서 존재에 대해 많은 깊은 고뇌를 한다. 그가 쓴 <개새끼들>上 줄거리를 올린다.

     

      나는 이제 40을 넘어섰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그것보다 어떻게 죽느냐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나는 떨리지 않는 죽음을 갖고 싶다. 울며불며하지 않는 죽음을 갖고 싶다. 그러나 죽음이란 삶과 아무 관계없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고 삶의 화학반응에서 오는 결과이다. 삶은 죽음의 양상을 결정하는 것이다. <개새끼들>上 서음 출판사. 거가말한 것처럼 삶이 죽음의 양상을 결정한다면 그는 훨훨 수도승처럼 갔을까 하고 특집의 말을 끝맺었다.

    (특집 글에 참여 해준 수필가 박소현, 김숙, 임길순) 글을 읽고 섰다. -작성 김길순-

     

    정을병 1934.7.5~2009.2.18

    경남 남해군 이종면 출생

    1961년 <현대문학>에 <부도>(61)와 <반 모럴>(63)이 김동리의 추천으로 등단. (생략)

    소설집 <까토의 자유><아테나이의 비명> <개새끼들> <인동덩굴>

    유고집 <수행(2009)

     

     

    남해바다 다음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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