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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나의 이야기 2023. 8. 21. 00:01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김길순

     

     

    어제는 나의 육친 오빠의 댁 올케가 82세로 타계했다는 비보를 받고 서울에서 안양까지 콜택시로 달려갔다.

    지난 병중 병원에 있을 때 시누이가 보고 싶다고 한 번 다녀 가기를 원했지만 그때는 공교롭게도 내가 허리

    협착증 수술로 가지를 못했었다. 영정 사진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의 말들이 술술 풀려져 나왔다.

    22세 꽃다운 나이에 우리 집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다. 오빠와 금술좋게 살며 4남매 낳아 손자 손녀까지 모두

    참석해서 흐뭇한 마음이었다. 국화 한 송이 영정에 바치며 올케가 평상시 흥얼거렸던 노래 언제까지나 언제

    까지나 그 노래가 문득 떠올라서 올케 언니! 부르며 언제까지나 시누이와의 사랑 변치 않을게요. 하고 영 이별

    앞에 애절한 마음을 달래고 돌아왔다.

     

     

    -언제까지나 노래가사-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다음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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