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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야생 덤불 속에서나의 이야기 2024. 11. 4. 00:01
야생 덤불 속에서
김길순
이 가을 고향 경주 황성공원 지나
들길을 걷노라면
쌀쌀한 가을바람에
어머니 모습이 뽀얀 들꽃처럼
피어나네요.
세월이 가도
변치 않은 가을바람에
하얀 들꽃 한들한들 다가옵니다.
산골짜기 야생덤불 속에서
피어나는 꽃처럼
서럽게 사시다 가신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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