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 솟대 문화 공간을 찾으면서나의 이야기 2024. 11. 6. 00:01
제천 솟대 문화 공간을 찾으면서
김길순
충북 제천 능강 솟대문화공간을 가끔 찾는다.
오래전 삼한시대부터 전승되어 온 솟대는 영어로도'sotdae'
그대로 불린다. 솟대엔 기러기나 오리조각상이 얹혀있다.
모두가 먼 하늘을 보며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영매로 신성하게 봐진다.
우리 조상들은 하늘 높이 비상하는 새에게 어떤 염원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제천 청풍에 들를 때마다 가까이에 있는 파란 충주호에는
윈드서핑 돛이 있는 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언덕 위 솟대 문화 공간에는 수호신으로 보이는 솟대 기러기들을 만날 수 있어
기억이 오래도록 남는 고장이다. 돌아올 때 하늘 높이 비상하는 솟대를 보며
마을을 지켜주고 나아가 남북이 하나 되는 그날도 염원해 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동 전날 다니러 온 아들 (97) 2024.11.08 소설<황진이>를 알아 본다 (101) 2024.11.07 운동은 낮은 강도에서 시작하고 (90) 2024.11.05 (시) 야생 덤불 속에서 (98) 2024.11.04 히포크라테스의 건강명언 (82) 2024.11.03